연금술사 책을 보고 달라진 점, 관전 포인트 3가지
연금술사 책을 보고 달라진 점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으며 가장 크게 머리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문장은 바로 "온 우주가 너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는 대목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꽤 현실적이고 회의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무언가 간절히 바란다고 해서 세상이 나를 도와줄 리 없다고 믿었고, 운명은 그저 운 좋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만 생각했죠. 하지만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가 안락한 삶을 뒤로하고 보물을 찾아 이집트 피라미드로 떠나는 과정을 보면서, 제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회 앞에서 두려움 때문에 뒷걸음질 쳤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덮자마자 제 삶에 표지라는 개념을 도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산티아고가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징조를 따랐듯이, 저도 일상에서 일어나는 우연한 사건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고민만 하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에 대해 우연히 들은 팟캐스트나 서점에서 무심코 집어 든 책의 제목이 일치할 때, 그것을 단순한 우연이 아닌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믿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의 틀을 바꾸니 삶이 훨씬 흥미로워졌습니다. 이전에는 귀찮게만 느껴졌던 변화들이 이제는 보물로 향하는 과정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저는 오랫동안 미뤄왔던 1인 프로젝트를 시작할 용기를 얻었고, 신기하게도 그 과정에서 제가 꼭 필요로 했던 도움을 줄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우주가 움직이고 있다는 기분 좋은 착각이 제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실패를 대하는 태도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산티아고가 도둑을 맞아 전 재산을 잃고 크리스털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었을 때, 그는 좌절하기보다 그곳에서 새로운 지혜를 배웠습니다. 저 역시 제가 계획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이제는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거쳐 가야 하는 과정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예전 같으면 자책하며 포기했을 일들도, 이제는 이 시련...